렌즈의 화각에 따른 느낌

렌즈의 어떤 화각으로 촬영하느냐에
앞뒤 거리감이 달라진다.

광각렌즈는 

가까운 풍경의 넓은 면적을 담기 때문에 멀리 있는 것은 그만큼 축소된다. 즉 가까운 것은 더 크게 멀리 있는 것은 더 작게 과장된다.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멀고 가까움이 더 극대화된다. 렌즈와 피사체가 가까울수록 더 과장되는데 특정한 것을 강조하거나 지나치게 다가간 느낌을 낼 수 있다. 피사체와 거리가 멀 경우 그 피사체는 배경에 비해 매우 작은 영역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경이 더욱 강조된다. 프레임의 바깥쪽으로 갈수록 왜곡이 심해진다.

협각렌즈는 

광각렌즈에 담긴 이미지에서 중앙 부분을 잘라서 확대한 느낌이다. 프레임의 주변부와 중앙부의 왜곡이 적다. 멀고 가까움의 차이가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작아지기 때문에 평면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단정하다. 구성요소가 광각렌즈에 비해 적게 담기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물을 제외하고 주제를 더욱 강조하기에 적합하다. 적당한 구도를 위해 피사체와 거리가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 피사체와 거리가 멀어지면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에 제어하지 못하는 움직이는 무언가가 끼어들 수 있고, 사람일 경우 모델과 소통하기에 너무 먼 거리가 되기도 한다.

35mm 카메라 기준 렌즈 화각의 구분. 기준이 모호해 참고하여 느낌만 알아보면...

초광각		광각			표준			망원(협각)		초망원(초협각)
~ 14mm	20mm		24mm	35mm		50mm	70mm	135mm	200mm	400mm	600mm ~
~ 114°	94°		84°	64°		45°	34°	18°	12°	6°20′	4°10′ ~
						▲ 사람 눈과 가장 유사한 화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