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할 때 짜증난다.
오늘 파이널 컷 프로 X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얼마 전 약속한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편집 점도 잘 잘려있고 나쁘지 않게 편집되어 있다. 가편집을 보니 그냥 이대로 끝내도 되겠다 싶다. 좀 더 가공해서 영상 같은 영상을 만들려고 하니 내 마음은 이 일을 하는 것이 갑자기 싫었다. 그냥
짜증 났다!
그래서 곰곰이 나를 돌아보았다. 왜 짜증 났지? 왜 이 작업을 시작하기 싫을까?
나는 이 구성을
잘 모른다.
대충 알고 잘 모름에서 시작하는 짜증이었다.
막연한 것을 마주한 두려움
그래서 이 일이 싫은 것이다. 이것이 이유라면 좀 더 차분하게 구성안을 꼼꼼히 살피며 학습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공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 보는 것을 잘 요리해서 내 머릿속에 집어 넣기가 거북하지 않다면 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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