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용량 폭발 해결! 캐시 분리 설정과 스마트한 백업 요령
영상 편집을 하다 보면 어느새 수백 GB가 넘어버린 라이브러리 용량 때문에 당황하곤 합니다. 오늘은 라이브러리를 가볍게 유지하고 백업까지 간편하게 만드는 '캐시(Cache) 분리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24Gb였던 라이브러리가 140Mb 정도로 다이어트 되었습니다.
우선 해당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고 인스펙터(Inspector) 창으로 이동합니다.
라이브러리 속성(Library Properties)에서 저장공간 위치(Storage Location)의 수정 버튼(Modifier Setting)을 누릅니다.
작업 중이던 라이브러리의 속성을 바꾸면 다음과 같은 알림창이 나타납니다. (편집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저장 공간 장소를 미리 설정해 두면 지금처럼 번거럽지 않습니다.) 저 처럼 부득이하게 진행할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지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발단: 캐시 경로를 바꿨더니 나타난 알림창
라이브러리 설정(Storage Locations)에서 캐시 경로를 외장 하드나 별도 폴더로 변경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Do you want to move your render files?"
(렌더 파일을 이동하시겠습니까?)
이 메시지는 "새로운 캐시 저장소를 만들 건데, 기존에 만들어둔 무거운 렌더링 파일들도 새 집으로 이사시켜 줄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2. 두 버튼의 차이점, 무엇을 누를까?
여기서 주목할 점은 Include 버튼이 파란색으로 강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애플이 권장하는 '안전하고 연속성 있는 방식'이라는 의미입니다.
-
Include (포함) - [권장 / 파란색 버튼]
- 결과: 기존의 렌더 파일, 썸네일 등을 새 폴더로 모두 옮깁니다.
- 장점: 편집 중이던 타임라인이 그대로 유지되어 재렌더링 없이 즉시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사가 끝나면 기존 위치의 캐시는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 추천: 현재 편집 중인 프로젝트가 있을 때 선택하세요.
- Don't Include (포함 안 함)
- 결과: 기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그냥 삭제합니다.
- 장점: 옮기는 시간 없이 즉시 설정이 완료되며, 불필요한 옛날 데이터를 한 번에 청소할 수 있습니다.
- 추천: 편집이 끝난 프로젝트이거나, 저장 공간이 너무 부족해 당장 비워야 할 때 선택하세요.
3. 세부적인 캐시 관리 요령 (전문가 루틴)
파이널 컷 프로를 쾌적하게 쓰려면 캐시는 무조건 라이브러리 외부로 빼는 것이 좋습니다.
- 캐시 전용 외부 폴더 생성: 라이브러리 내부(In Library)가 아닌, 별도의 하드디스크에 [FCP_CACHE]라는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세요.
- Background Render 비활성화:
Preferences > Playback에서 이 기능을 꺼두면 무분별한 캐시 생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렌더링은 필요할 때만Control + R로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수동 삭제의 활용: 편집이 완전히 끝난 프로젝트는 설정한 캐시 폴더에서 해당 프로젝트 폴더만 찾아 지우시면 됩니다. 원본 영상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생성할 수 있는 임시 파일이기 때문입니다.
4. 라이브러리를 가볍게 만들어 백업하는 요령
캐시를 외부로 분리했다면 이제 백업이 매우 쉬워집니다.
- 라이브러리의 경량화: 캐시를 분리하면 수백 GB였던 라이브러리(.fcpbundle) 파일이 수백 MB 정도로 매우 가벼워집니다.
- 스마트한 백업: 이제 이 가벼워진 라이브러리 파일만 클라우드나 별도 하드에 복사하세요.
- 핵심 원칙: 렌더링 파일은 백업할 가치가 없습니다. 오직 '편집 데이터(라이브러리)'와 '촬영 원본'만 있으면 언제든 작업 복구가 가능합니다.
💡 마무리하며
알림창에서 파란색 Include 버튼을 누르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시스템이 제공하는 가장 안전한 관리 방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루틴만 익히셔도 맥북의 저장 공간 부족 메시지에서 영원히 해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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